노포가 아닌 신흥 점포 중 가장 영향력이 쎈 가게라고 생각하는 능라도. 본점이 가고 싶지만 서판교는 너무 멀다. 주말에나 한번 가봐야지 그래서 대신 마포점 방문. 방문 이유는 가깝기도 하고 타 지점보다 천원 싸길래.. 반찬으로는 백김치와 무가 나온다. 평냉집 밑반찬 답게 매우 슴슴하면서도 맛있다. 냉면은 타 가게와 달리 삶은계란은 올라가 있지 않고, 대신 지단이 올라간다. 소 수육 2점, 파, 무가 들어간다. 맛은 굉장히 정석적인 듯한 맛이다. 육향의 정도나 염도 전부 다 마음에 너무 들었다. 을밀대, 우래옥처럼 막 특색있는 맛은 아니지만, 서울식 평양냉면의 정석같은 그 느낌인데 그냥 맛있음 필력이 딸려서 묘사를 못하겠긴 한다, 대충 좋았다는 이야기.
능라도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25 대농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