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슴하니 깊고 맛있는 맛. 같이 나오는 물김치가 진짜 킥. 북어국에 새우젓으로 간 하고, 밑반찬인 부추무침을 가득 넣어 먹으면 해장 뿐 아니라, 가벼운 한 끼 식사로도 매우 좋다. 자극적인 음식보다 요즘은 이런 음식들이 좋더라. 나이도 점점 차는거도 있고 남부지역 출신인데 슬슬 서울입맛에 적응되어가는 느낌스 뭣보다 이 집은 밥과 국이 리필이 된다. 오래된 가게답게 단골들의 주문 멘트들도 있던데, 다음엔 계란많이로 한번 먹어봐야겠다. 식사시간대에는 웨이팅 심하다던데, 2시 반에 가니 한산했고 혼밥하시는 아저씨들만 계셨다. 직원들도 친절한 것 같다.
무교동 북어국집
서울 중구 을지로1길 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