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시간부터 열려 있는 성실한 카페, 들어오자마자 이 곳은 나의 곳이잖아! 오래된 것들이 가득하고 클래식이 흘러 나온다. 꼿꼿한 할배 사장님한테 혼나듯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에 대해 설명을 듣고 사장님이 갈아준 원두로 훌륭한 이디오피아를 마셨다. 본투비 츤데레이신지 식빵을 구워 오시더니 또 생크림을 가져와 직접 빵 한 조각에 묻혀 손으로 건네주셨닼ㅋㅋㅋㅋ 코로나 시대의 이런 호화 대접이라니, 이후 조금 더 부드러워진 커피를 또 ... 더보기
나담
부산 중구 광복로85번길 17-3
약 1년 만에 들린 치보, 사장님의 추천으로 마신 와인 역시 훌륭했고 세심하게 신경써 주셔서 오랜 시간 편히 보내다 왔다. 이 작고 소중한 공간이 오래 남아주면 좋겠다.
치보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67번길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