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짙어지는 때에는 그 계절로 맛을 내는 곳에 가야한다는 것이 나의 철칙이다. 다른 재료(예를 들면 육류 같은...)로 기교부리는 것이 아닌 제철 재료의 맛을 제대로 뽑아내는 곳! 이런 곳에 식당이? 싶은 곳에 위치한 [햇] 여기저기 고슴도치들이 귀엽다. 여름채소와 후무스, 구운 가지 샌드위치를 먹었고. 여름 채소가 후무스와 가득 담겨 나오는 디쉬, 구운가지 샌드위치는 빵이 넘넘 맛있었다. 여름은 싫지만 여름만큼 아름다운 계절은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제철의 식재료는 그 맛으로 이미 충분하다.
햇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12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