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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기대하는 느린마을의 우유같이 실키하고 진한 맛도 없고, 생막걸리라는 워딩에 부합할 만큼의 효모 케릭터나 신선함도 없다. 인위적으로 느껴지는 꿀맛이 지배적인데 이를 받쳐줄 바디감도 없다. 마치 시리얼을 물에 말아먹는 느낌. 최근 느린마을의 행보는 너무 아쉽다. 주류업계가 불황일수는 있어도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나름 선두주자로써 대량생산의 이점을 살린 보장된 퀄리티의 합리적 가격을 기대하는건 욕심인걸까? 그래도 다른 신생 소규모 업체보단 뭐라도 나아야 하는게 아닐까? 심지어 가격도 3100원 으로 편의점 막걸리중 제일 비싼축이다. 가격은 차치하고 새롭게 내놓는 라인들이 하나같이 맛이 별로다. 헤드브루어가 바뀐건지 경영방침이 바뀐건지. 이러다 또 해결책이랍시고 어줍잖은 콜라보 떡칠이나 안했으면;;

느린마을 생막걸리

메이커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