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바. 위스키 입문을 여기서 했고 젠틀한 사장님이 추천해 주시는 위스키와 칵테일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신사동에서 약속 잡으면 마지막 코스는 항상 이 곳. 규모는 총 18~20석 정도로 분위기는 아기자기하고 아늑한데, 바테이블과 바 뒤 진열장 쪽은 또 굉장히 클래식함. <바텐더> 등의 만화책을 보고 갖게 된 이상적인 바에 대한 환상에 가장 부합하는 곳. 초반에는 직접 언더락용 얼음 다듬으시는 것도 구경하고 했는데 요즘도 하시는지는 모르겠다. 가격은 살짝 높은 편.
페타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4길 32 2층
모모모 @gyujincho
오늘 마신 것은 Arran Sauternes Cask
모모모 @gyujincho
적당히 달고 부드러운 가운데 스파이시한게 콕콕 찌름. 평소엔 잘 안 마시는 스타일인데 너무 좋았다.
모모모 @gyujincho
덧붙이면 칵테일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상큼한 게 많다. 클래식 칵테일을 도수가 강하면서도 깔끔하게 만드는 걸 잘 하시는 것 같고 그게 내 취향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