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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모
추천해요
7년

가장 좋아하는 바. 위스키 입문을 여기서 했고 젠틀한 사장님이 추천해 주시는 위스키와 칵테일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신사동에서 약속 잡으면 마지막 코스는 항상 이 곳. 규모는 총 18~20석 정도로 분위기는 아기자기하고 아늑한데, 바테이블과 바 뒤 진열장 쪽은 또 굉장히 클래식함. <바텐더> 등의 만화책을 보고 갖게 된 이상적인 바에 대한 환상에 가장 부합하는 곳. 초반에는 직접 언더락용 얼음 다듬으시는 것도 구경하고 했는데 요즘도 하시는지는 모르겠다. 가격은 살짝 높은 편.

페타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4길 32 2층

모모모

오늘 마신 것은 Arran Sauternes Cask

모모모

적당히 달고 부드러운 가운데 스파이시한게 콕콕 찌름. 평소엔 잘 안 마시는 스타일인데 너무 좋았다.

모모모

덧붙이면 칵테일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상큼한 게 많다. 클래식 칵테일을 도수가 강하면서도 깔끔하게 만드는 걸 잘 하시는 것 같고 그게 내 취향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