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서 물고기가 춤을춘다. 숙성회의 대표주자 납신다 길을 비켜라! 엉엉!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다. 이런 퀄리티에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데, 1인 3만원 무한리필이라니. 몇판을 먹어도 처음나온 그모습 그대로다. (저 사진도 2번째 리필했을 때 사진임) 아빠가 저녁마다 물고기자리 노래를 부르시곤 하는데, 작년에 처음갔다 오고부터는 나도 노래를 부른다. 죽과 미소국을 시작으로 중간중간 버섯구이, 생선구이, 산낙지 등이 나온다. 첫입은 사장님이 직접 생강에 무순이랑 회를 한두점 싸서 한입 넣어주시는데, 그게 그렇게 기가막히게 맛있다. 물론 처음엔 먹여주시는게 너무 당황스러웠으나, 지금은 한번 더 먹여달라고 하고싶음.. 아무튼 생강냄새 기겁하다가도 여기만가면 생강을 몇개를 먹고오는지 모르겠다. 아! 소맥과의 조합이 정점을 찍는다. 마끼를 원하는 갯수만큼 요청하고 나면 끝이나는데, 회 두점정도를 그 안에 넣어 먹으면 그게 또 그렇게 기가막힌다. ※ 당일예약제로 오후 2시부터 전화예약을 받는다. 무턱대고 갔다간 하염없이 기다린다.
물고기자리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 155 수지마을동보아파트 상가동
하월 @howell
여기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