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생고기 사진만 있는가? 사진 찍을 틈이 없이 입속으로 직행했기 때문이다. 미쳤다. 여기는 진짜 미쳤다. 스페인 청정지역에서 방목된 상태로 도토리와 허브만 먹은 흑돼지는 세계 4대 진미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육즙 가득 머금은 이베리코 흑돼지의 맛은, 같이 먹는 사람들을 위해 적당히 양을 분배하며 먹어야 한다는 예의도 잊어버리게 한다. 입가심으로 먹은 냉면도 너무 맛있었다. 아 진짜 또 가야 돼...안 되겠어.. ※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 집에 제일 먼저 함께 가고 싶다.

성미골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