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초 @hacho6899

5.0

6개월

집밥 하초 선생 작은 반찬 모음집💫 *-*- 2024. 10. ~ 2025. 5. -*-* 1. 애호박 표고버섯 무침 볶지 않고 구워서 더 산뜻하게 무쳐요 기름 안 친 팬에 애호박과 표고 편을 노릇노릇 구운 뒤 다진 마늘, 다진 양파, 다진 대파와 양념장에 무치면 애호박과 표고 자체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향긋함과 날것 상태인 향신료의 톡 쏘는 매콤함의 조화가 좋아요 *-* 2. 부추제육볶음 제육볶음 양념에 케첩과 식초를 소량 더해서 풍미를 높이고 고기 조리 후에 불을 끄고 양파와 부추를 빠르게 섞어줘요 일반 식초 대신 발사믹 식초를 섞으면 양식스러운 근사함이 느껴지기도 해요 단, 거기서부터는 이게 한식 맞는지 의심이 들기 시작하는 ... 😳 *-* 3. 두부강정 (깐풍두부) 매콤달콤이 당기는 날에는 전분 묻힌 두부와 표고버섯을 바삭하게 튀기고 케첩과 스리라차 소스를 잔뜩 뿌려서 양념해요 소스는 떡강정, 닭강정과 유사하지만 튀긴 두부의 뜨겁고 촉촉하니 부드러운 식감이 유난히 생각나는 때가 있죠 😋 *-* 4. 데리야끼 닭조림 5. 데리야끼 치킨 샌드위치 퇴사 후 가장 먼저 착수한 요리 프로젝트는 바로 ... <데리야끼 소스 끓이기> 였답니다! 방법은 쉽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서 늘 미뤄왔거든요 전분 입힌 닭다리살을 튀기듯 굽고 데리야끼 소스를 흠뻑 부어서 졸여줬어요 윤기가 잘잘 도는 게 이대로도 밥도둑인데요 샌드위치 속재료로도 잘 어울려요 🥪 *-* 6. 오코노미야끼 외래어 이름이 길어서 멋져 보이지만 실은 냉털 ,,, 냉동 새우와 차돌박이, 베이컨 모두 탈탈 털어줄게요 데리야끼 소스만 제대로 갖춰도 꽤 근사한 맛이 ..! 집에서 이런 요리를 하게될 줄은 몰랐다고 짝꿍과 한참 호들갑 떨었답니다 🤭 *-* 7. 순대볶음 실은 순대보다 이 양념에 볶은 야채를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 정석은 양배추지만 이날은 냉장고 사정에 따라 배추를 사용했어요 양파와 마늘편은 예쁜 갈색이 돌도록 강불에 볶아주고 배추와 순대, 양념을 함께 쏟아붓고 살짝 뒤섞어줘요 배추는 양배추보다 무르니 숨만 죽는 정도로 Ok 빨간 양념에 들깨가루 듬뿍, 그리고 아삭하고 달콤한 야채볶음! 으아아 위험해 도망쳐 🏃‍♀️🏃‍♂️〰️〰️ *-* 8. 동파육 유튜브 채널 Happycooking120180 님의 레시피를 참고했어요 이 영상이 한참 유명세를 타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다시 동영상 댓글란에 들어가 보니 이제 어른이 되어서 이대로 요리하게 되었다는 최근 댓글이 몇 개 보이더라구요 저도 그 중 한 명입니다 후후 육류가 익어가는 중에 알콜을 만나면 화학작용으로 고기가 부드러워진다는 가르침을 받은 소중한 자료였어요 저의 팁을 추가하자면, 고기는 인당 600g씩 잡고 넉넉리 구매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짝꿍과 둘이 앉은 자리에서 인당 300g씩 흡입하고 지난 4시간을 한방에 먹어 치워버렸다는 허무함이 ,, 음식이 없는데 왜 설거지 거리만 잔뜩 있는 거야 💢 (내가 먹음) *-* 9. 즉석 양념 소갈비 한우 세트를 선물 받아서 이렇게 굽고 저렇게 굽고 하다가 팬 위에서 바로 양념갈비를 해보았는데, 놀랍게도 성공적! 간장과 다진 마늘, 청주, 참기름, 배 퓨레, 홀그레인 머스타드, 후추를 섞어 양념장 만들고 고기 겉면이 살짝 익었을 때 얼른 끼얹어서 빠르게 입혀줘요 양념장 MVP는 단연 배 퓨레인데요, 갈아만든 배 음료보다 배 함량이 높고 수분이 적어서 고기 양념하기 좋은 아이템인 듯해요 (고기양념 유레카 얻어서 기쁜 주부) (정말 ... 뒷구르기 하면서 봐도 주부 다 됨) *-* 10. 카프레제 샐러드 오랜만에 뵙는 뽈친 여러분께 보내는 토마토 장미🍅🌹🤍 새로운 한 주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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