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에도 영업해서 감사했던 곳… 좁은 편은 아니어서 머물만 했다. 커피 맛 밍밍하지는 않았던 기억. 같이 먹은 바나나푸딩이 의외로, 뻔한 바나나푸딩 맛이긴 하지만, 맛있었다. 티라미수 맛도 궁금하고 안주격으로 있는 크림치즈곶감말이도 궁금하다. 화장실은 성별 공용이고 좀 좁긴하다. 그래도 추울까봐 난로도 안에 두시고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청결하게 관리하시려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조명이 은은한 편이라 해 지고 나서는 책을 읽는다거나 뭔가를 쓴다거나 하기에는 적절치 않을 듯. 마티네 공연 보고 저녁 먹은 다음 와서 커피나 술 한 잔 가볍게 하기 좋을 것 같다.
칠린
서울 종로구 대학로11길 41-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