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무난 브런치집. 공간이 넓진 않지만 군데군데 식물이 있고 그게 나무 가구랑 조화로워 분위기는 합격이었다. 전반적으로 음식들은 가격대에 비해 양이 좀 적었던 것 같기도. 프렌치토스트랑 에그인헬(샥슈카)은 뻔한 맛이었고(브런치에 바라는 일반적인 기대는 충족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보카도 브루스게따가 은근 괜찮았다. 빵에 발사믹 소스가 발라져 있어서 상큼시큼한 게 취향이었음. 브런치 메뉴에 아메리카노를 같이 시키면 30% 할인... 더보기
광합성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9길 8
이쪽에 바 겸 카페가 이렇게 숨어 있을 줄은! 하나씩 생기는 거 너무나도 환영.. 가게가 넓진 않다. 소품 때문에 분위기가 아기자기, 살짝 앤티크하기도. 밤에 오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다. 아인슈페너는 무난했다. 크림 농도는 묽은데 맛은 치즈 비슷한 맛이 나면서 은근 진했다. 화장실이.. 정말 많이 협소하다. 사장님이 양해 문구 써 붙여 놓으시기도.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안되겠다 싶다면 바로 옆 스타벅스 입점해 있는 상... 더보기
계단 아래 모퉁이
서울 구로구 가마산로 232-9
은근 있을 만했던 곳. 얼핏 나랑은 아닐 것 같은 장소였는데 의외로 버틸(?) 만했다. 등받이 있는 의자는 일절 없을 것 같은 분위긴데 있는 의자가 더 많기도 했다! 응대도 친절했다. 다만 공간이 전반적으로 과한 듯한 인상을 받음. 음악 소리도 크고 벽에 빔 프로젝터로 이미지도 투사하고 중앙엔 회전 레일이 돌고 군데군데 각종 장식이 즐비하고(트리가 아직까지 있는 점은 왠지 맘에 들긴 함) 화분도 있고… 콘텐츠가 많다거나 정신이 ... 더보기
러프러프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81
비엔나 커피 맛있다! 골목길에 소담하게 자리한 카페. 아담한 규모로 넓지는 않다. 혼자 오기는 약간 애매할 수도. 비엔나 커피가 유명한 것 같아 시켰는데 만족스러웠다. 크림 세 덩이 퐁퐁퐁 얹힌 게 시각적으로 귀엽기도 하고 맛도 있었다. 밑에 깔린 커피까지 완벽. 원두도 세 가지였나 네 가지였나 고를 수 있는 점도 좋았다. 드립백 서비스까지 👍 화장실은 공용 화장실로 내부에 있다. 이따금씩 울리는 괘종시계 소리도 왠지 멋스럽게 ... 더보기
학림 커피
서울 종로구 대학로9길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