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에 바 겸 카페가 이렇게 숨어 있을 줄은! 하나씩 생기는 거 너무나도 환영.. 가게가 넓진 않다. 소품 때문에 분위기가 아기자기, 살짝 앤티크하기도. 밤에 오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다. 아인슈페너는 무난했다. 크림 농도는 묽은데 맛은 치즈 비슷한 맛이 나면서 은근 진했다. 화장실이.. 정말 많이 협소하다. 사장님이 양해 문구 써 붙여 놓으시기도.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안되겠다 싶다면 바로 옆 스타벅스 입점해 있는 상... 더보기
계단 아래 모퉁이
서울 구로구 가마산로 232-9
은근 있을 만했던 곳. 얼핏 나랑은 아닐 것 같은 장소였는데 의외로 버틸(?) 만했다. 등받이 있는 의자는 일절 없을 것 같은 분위긴데 있는 의자가 더 많기도 했다! 응대도 친절했다. 다만 공간이 전반적으로 과한 듯한 인상을 받음. 음악 소리도 크고 벽에 빔 프로젝터로 이미지도 투사하고 중앙엔 회전 레일이 돌고 군데군데 각종 장식이 즐비하고(트리가 아직까지 있는 점은 왠지 맘에 들긴 함) 화분도 있고… 콘텐츠가 많다거나 정신이 ... 더보기
러프러프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81
비엔나 커피 맛있다! 골목길에 소담하게 자리한 카페. 아담한 규모로 넓지는 않다. 혼자 오기는 약간 애매할 수도. 비엔나 커피가 유명한 것 같아 시켰는데 만족스러웠다. 크림 세 덩이 퐁퐁퐁 얹힌 게 시각적으로 귀엽기도 하고 맛도 있었다. 밑에 깔린 커피까지 완벽. 원두도 세 가지였나 네 가지였나 고를 수 있는 점도 좋았다. 드립백 서비스까지 👍 화장실은 공용 화장실로 내부에 있다. 이따금씩 울리는 괘종시계 소리도 왠지 멋스럽게 ... 더보기
학림 커피
서울 종로구 대학로9길 23
내 사랑 디앤에이. 산미 일절 없는(내가 느끼기에는) 에스프레소 샷이 너무나 내 맘에 드는 곳. 아메리카노 주로 마시지만 그런 샷의 특성 때문인지 라떼 메뉴를 마셔도 느끼하지가 않다. 요즘엔 쿠키랑 마카롱도 같이 판매 중. 고물가 시대에 그것도 대학가다 보니 아메리카노 3000원은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전만큼 사람이 많아 보이진 않아서 괜히 내가 다 섭섭하다. 앞으로 얼마나 자주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래오래 있어줬으... 더보기
커피 디엔에이
서울 동대문구 천장산로4길 48
먹느라 정작 메인 요리 사진을 못 찍은 ^^.. 괜찮은 이탈리안! 생면 파스타를 먹어보고자 간 곳이었는데 맛있었다. 파스타와 리조또 모두 느끼할 법한데 마지막 한 입까지 깔끔하고 담백했다. 애피타이저, 식전빵, 디저트까지 모두 신경 쓴 티가 나는 구성이라고 느꼈다. 공간이 좀 아담하고 엄청 각 잡혔다거나 소위 고급스럽다고들 묘사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충분히 괜찮은 식사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 사장님이 무척 섬세하신 ... 더보기
임피아또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