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떠나며 냉면을 얻어먹었습니다. 송추 가마골에서 순메밀냉면을 파는지는 몰랐네요. 평양냉면이라고는 써있지 않더군요.ㅎㅎ 순면은 오랜만인데 동치미 국물 가득한 새콤한 냉면이네요. 호불호는 갈리겠어요. 물론 저는 대부분 냉면은 다 호입니다. (참고로 제가 썼던 <솔직한 식품>에서 잠깐 다룬 평양냉면의 관련 구절을 함께 인용합니다. 그림 뒤에 생략된 부분은 “평양 옥류관의 냉면은 오히려 냉면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지 못한다. 과연 그들이 좋아하는 평양냉면이 ‘진짜’ 평양냉면일까?” 입니다. <솔직한 식품>의 가장 큰 특징은 온갖 잡다한 내용을 얕고 넓게 다루고 있다는 겁니다.ㅎㅎ 그런데 니하치(밀가루:메밀 비율 2:8) 이런 건 일본에서 왔을 거라는 강력한 의심을 합니다.)

송추가마골 인 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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