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많은 카페... 라고는 하나 그건 1층 얘기고 정작 음료를 마시는 공간인 2층에 올라가면 두 세 개 정도의 식물만을 찾아볼 수 있다. 소리도 울리는 편인 곳인데 진동벨 없이 1층에서 음료 대기 번호를 불러주면 그걸 캐치해서 내려가야 한다. 숫자 구별이 될 정도의 목소리 크기도 아니라서 어 내 음료인가 했다가 아니라서 돌아온 횟수도 몇 번 된다. 그리고 사진 속 음료들이 7,8000원대의 가격인데 얼음 가격을 받으시는 건 좀 당혹스러웠다. 1900원짜리 아메리카노 파시는 것도 아니고. 얼음 가격 받는 거 몇 년만에 본 듯하다. 레몬에이드는 레모나 물 탄 맛이라서 비추하고 밀크티는 그럭저럭 무난. 우유가 많이 들어감.
아그레아블
서울 강남구 역삼로 110 태양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