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다닐 때마다 가보자, 가고 싶다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갔다. 마르게리따 피자, 블랙 트러플 크림과 파케리 주문. 마르게리따는 한입 넣자마자 맛있었다. 우선 도우가 맛있고, 토마토 소스 맛이 너무 도드라지거나 시큼하지 않아 밸런스가 잘 맞았다. 파스타도 제법 맛있었고 식전 빵과 잘 어울렸다. 와인과 같이 먹으니 참 좋았다. 공간이 협소하고, 뭔가 요청드리면 대처가 늦으신 점(아마도 인력 부족 탓인 듯?), 와인이 다양하지 않고 추천도 전문적이지 않았던 점 정도가 아쉽다. 그래도 동네에서 마르게리따 피자가 생각날 때 가기엔 손색이 없다. 웨이팅만 없다면..
엘리스 리틀 이태리
서울 마포구 백범로 152 공덕파크자이 201동 1층 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