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을 주문했는데, 밸런스가 다 무너졌고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한 맛?? 이 났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칵테일 중 하나인데. 칵테일을 두 모금 정도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났건만, 왜 마시지 않냐고 묻지도 않는다. 맨하탄 한 잔에 20,000원이 넘었던 것 같은데, 가격 대비 접객에 신경을 안쓴다는 생각이 든다. 한 잔에 20,000원 이상 받는 업장 중에 '칵테일은 입에 맞으세요?' 라는 질문을 안 한 곳은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솔-직히 공간 관련해서도, 바는 오늘 하루 지치고 힘든 사람들이 가서 마음을 달래고 오는 공간이라 생각하는데, 조명 등이 철저히 바텐더 중심이다. 나와는 바에 대한 생각이 다르신 분이라 재방문은 절대 하지 않을 듯.
시호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길 7 코지넘버원 1층
수정 @showerbooth
컥 ㅠㅠ 너무 안좋은 경험을 하고 오셨군요 ㅠㅠ
헤헤 @hh2022
@showerbooth 네.. 기대하고 갔는데 아쉬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