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술 사진은 못 찍었다... 참과 소코에서 근무하셨던 바텐더님께서 이것저것 만들어 주셨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기본기가 매우 상당하신 느낌. 마음에 드는 곳에 가게 되면 '국화'라는 뜻의 crysanthemum을 주문해 보는데, 레시피를 보시고 만들어주신 맛이 지금까지 맛있게 마셨던 그 맛과 가장 흡사했다. (이 칵테일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내자동 코블러) 칵테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아, 그리고 기본으로 내어주시는 아몬드가 식감도 오독오독하고 고소해서 은근히 손이 갔다.
탄산바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