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카페를 갈 때 웨이팅을 한 적이 거의 없었는데 거의 유일하게 웨이팅을 한시간 가까이 한 곳이에요. 그것도 심지어 짧게 걸린 수준이에요. 여기 오려면 웨이팅은 각오하시고 오셔야 할듯 ㅠㅠ 내부가 작진 않은데 어마무시하게 공간 활용을 못 해서 앉을 수 잇는 테이블이 네개 정도에요... 네시 정도에 갔었는데 시키려고 했던 디저트는 이미 품절이어서 시킬 수가 없었고 ㅠㅠ 남아있던 쑥 뭐시기 디저트랑 오미자 에이드 시켰어요. 무조건 1인 1음료더라구요. 디저트 몇 개 시키던 1인 1음료 해야된다구 하셨어요. 시킬 디저트도 없었지만 ㅠㅠㅠ 쑥이라서 매우매우 실망한 채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엄청 맛있었어요. 떡같은 식감에다 쑥 맛이 나는데 진짜 맛있어요. 디저트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을 먹는 느낌. 진짜 작으면서 비싼데 가격이 이해가 돼요. 엄청 특이하고 다른 곳에서 절대 먹을 수 없는 디저트 맛이에요.
병과점 미남미녀
제주 서귀포시 색달중앙로55번길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