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굴젓을 주는 추어탕집 #한오백년추어탕 순창에서 하루 묵을 일이 있었는데 저녁을 먹자니 문을 연 식당중에 혼자 먹을만한 곳은 그렇게 만은 선택지가 없다보니 순창의 추어탕맛도 볼겸 어리굴젓이 나온다는 리뷰를 보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큰 규모였고, 겉모습은 아주 멋진 한옥의 모습을 연상케해서 멋드러집니다. 돌솥밥이 나오는 추어탕이 11천원이고, 추어튀김이 9천원으로 가격이 아주 좋았습니다. 추어탕집치고는 많은 수의 반찬이 나오는데 역시 눈에 띄는건 어리굴젓입니다. 뜨끈한 돌솥밥에 어리굴젓을 한점 올려 먹으니 이거 멈출수가 없습니다. 추어탕도 건더기가 넉넉히 들어있고, 맛도 진하고 감칠맛 있었습니다. 추어튀김은 한번에 먹을 수 있게 좀 작은 미꾸라지를 튀겨냈는데 마치 빙어튀김을 먹는 듯한 느낌입니다. 미꾸라지다보니 약간의 민물냄새는 있지만 그렇게 거슬리진 않습니다. 바삭하게 잘 튀겨내서 과자처럼 먹기 좋습니다. 추어탕, 어리굴젓, 추어튀김까지 모두 맛이 좋다보니 밥을 하나 더 시켜서 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
한오백년 추어탕
전북 순창군 순창읍 순창11길 31-16
면발 @celina
선생님 저 너무 힘들어요..
맛집개척자 @hjhrock
@celina 한화 너무 힘겹게 이겨서 진이 다 빠지네요..추어탕 먹어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