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곰탕집이었지요. 마침 오송역에 갈일이 있어서 저녁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일단 찾아가면서 설마 이런데 식당이? 라는 생각이 들만큼 시골 골목길로 들어가더군요. 거기에 시골집이 식당이어서 정감이 가더군요. 집을 식당으로 쓰기에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메뉴는 아주 단순해서 곰탕 특2, 보통1를 시켰습니다. 여느 곰탕집과는 다르게 마치 비빔밥을 먹을수 있을 정도의 반찬이 나오더군요. 역시 곰탕집 답게 깍두기가 일품이었고, 그외의 나물들도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곰탕은 꽤 진해서 입에 짝짝 붙습니다. 고기도 제법 푸짐하고 국물을 많이 주셔서 먹고 나서 배불러 혼났습니다.^^ 다먹고 사장님께서 인심이 좋으셔서 빵도 주시고, 오디열매도 맛보라고 주셔서 아주 배가 빵빵해져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정감있고, 맛도 좋은 식당입니다.^^
가마솥 곰탕집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1길 1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