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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개척자
추천해요
2년

함병현 김치말이국수는 이미 전부터 눈여겨 봐왔던 식당이었습니다. 이름이 바뀐건지 지금은 곰터먹촌이라는 간판이 걸려있더군요. 몇번을 다시보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식사시간보다 약간 일찍가서 자리를 맡을 수 있었죠. 반반만두와 김치말이국수를 시켰습니다. 사실 김치말이국수를 대표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감도 컸습니다. 김치말이국수를 보니 눈에 띠는 특징이 갈은 두부를 얹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부가 어떤작용을 할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나머지는 편육한점, 달걀반쪽, 열무김치 등 크게 특징적이진 않았습니다. 국물을 마셔보니 새콤하며 톡쏘는 맛이 시원하더군요. 이후 두부를 섞어 먹어보니 오..괜히 두부가 들어가는게 아니더군요..맛이 중화가 되며 신맛이 약간 반감되며 목넘김이 부드러워지더군요. 편육이 상당히 탱탱한고 담백해 딸랑 한점인게 매우 아쉽더라고요..차라리 편육 조금과 함께하는 세트메뉴를 팔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두는 제가 까탈스러워서인지.. 다음엔 그냥 김치말이국수를 곱배기로 시킬듯 합니다. 여름에 시원하게 한그릇하면 좋을 듯 합니다.^^

곰터먹촌

경기 포천시 내촌면 내촌로 16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