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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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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올해는 유난히도 더워서 다른해보다 유난히 냉면을 많이 먹게 되는것 같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펄펄 끓는 국밥을 좋아하는 저도 자연스레 찬음식을 찾게 됩니다. 평냉에 조예가 깊은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이 집을 가게 되었는데 혹시나 하고 리뷰를 보니 예전에 다른 분들이 많이 리뷰들을 하셨는데 가격면에서 좀 아쉬운 곳이라는 평이 좀 많더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더워 죽겄는데 속는셈치고 먹으러 갔습니다. 방배 카페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발렛파킹을 해주시더군요. 그리고는 주차권 같은 걸 주셔서 오...꽁짜구나라고 생각했죠.. 일단 들어갔는데 가격이 15천원으로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사리도 9천원. 그냥 보통을 시키게 되네요. 애기 입맛인 동료는 비빔을 시켰습니다. 그래도 만두라도 시켜야하지 않을까요. 세상에 만두 한접시에 13천원..ㅠㅠ 냉면이 나와서 육수를 먹어보니 나쁘지 않더군요. 우래옥보다는 좀 육향이 약하지만 다른 냉면집보다는 꽤 진한 맛이었습니다. 면은 메밀 함량이 제법되어 구수한 맛이 좋았습니다. 만두는 6개가 나오는데 크기는 제법 되며, 만두소는 고기와 숙주 등이 듬뿍 들어있는데 꽤 슴슴한 맛인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냉면을 한참 먹다보니 좀 이상합니다. 고명이 배와 계란이 전부. 비빔에는 고기고명이 하나 올라가 있던데.. 요즘 물가가 비싸서 그런가보다 하고 아무생각 없이 먹었습니다. 예전리뷰를 찬찬히 보니 분명 고명이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시킨 냉면을 슬쩍 보니 고명이 있습니다. 이모님께 얘기하니 고명 수육을 인당 한개씩 가져다 주시네요. 음... 빈정이 좀 상합니다. 처음부터 서비스를 잘해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다 먹고 나오니 발렛비 2천원을 요구하네요..그럴려면 뭐하러 처음에 주차권을 뭐하러 주나요...ㅎㅎㅎ 맛이 나쁘진 않은데 전반적으로 좀 그렇네요...ㅎㅎㅎ Instagram : matgek_aj

장수원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153 방배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