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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개척자
추천해요
2년

뽈레로 이사가기 울산 태화강변의 가자미찌개 맛집 이 집을 알게 된 건 집사람이 지인들과 울산에 놀러갔다가 알게된 후 여기를 꼭 가봐야한다고 노래를 부르는 덕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던 곳이었죠. 연휴를 맞이해서 장모님을 모시고 식구들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울산을 그렇게 갈 일이 없기에 간단히 나들이겸 다녀오게 되었죠.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12시 반쯤이었는데 저희 앞에 2팀의 웨이팅이 있더군요. 그래도 다행이 10분이내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뒤로는 웨이팅이 훨씬 길어지더군요. 가게 내부는 여러 방으로 되어 있는데 방마다 4~6개의 테이블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이 집은 가자미찌개 단 하나의 메뉴로 승부합니다. 가격은 17천원!! 묻지도 않고 인원수에 맞춰 나옵니다. 서빙을 보시는 분이 손님들 응대가 보통이 아닙니다. 사람을 아주 기분 좋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 반찬은 여러가지가 깔리는데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부추전이 금방 부쳐서 나오는데 제법 맛이 좋더군요. 가자미찌개는 1인당 1마리이고 서빙 보시는 분이처음에 직접 떠 주십니다. 처음에 가자미가 생물이다보니 부스러질 수도 있고 꼬리쪽이 빨리 익기에 직접 떠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여기에 기호에 따라 제피가루와 빙이잎을 섞어 먹습니다. 저와 집사람은 제피와 방아잎 모두 넣어 먹고 싶었으나 아들과 장모님 덕에 따로 섞어 먹어야 했습니다. 가자미는 모두 알베기이고, 생물이다 보니 아주 부드럽고 담백했습니다. 가자미는 구이나 회로 주로 즐겼는데 이렇게 찌개로 먹는건 처음이었는데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녁때 왔으면 소주 2병은 그냥 마실만한 맛이었습니다. 찌개는 무에서 우러나온 시원함에 가자미의 맛이 잘어울어지면서 그리 맵지 않고 입에 짝짝 붙습니다. 이렇게 찌개로 먹는 가자미의 매력을 처음 알았으니 나중에 가자미찌개를 파는 곳이 있으면 지체없이 시킬 듯 합니다. 맛있는 집이네요.^^

밀양시골밥상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63 1층

연화

추천해줘야겠어요 ^-^* 감사

맛집개척자

@khjfree37 여기 강추에요..^^

연화

세세한 설명도 감사합니다. 울산가면 꼭 가볼 집으로 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