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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개척자

추천해요

7개월

뽈레로 이사가기 횡성은 한우의 고장 횡성하면 한우죠..하지만 지갑이 가벼운 저에겐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한우가격이 산지라고 해서 그리 싸지도 않고 혼자 밥먹는데 그 비싼 한우를 꿔재끼기에는 무리가 따르니까요.. 횡성 시장을 둘러보니 여기도 한우 저기도 한우 아주 한우 판이었습니다. 혼자먹기에 괜찮은 메뉴를 찾다보니 뜨끈한 소머리국밥이 저를 이끌더군요. 횡성 시장 입구에 위치한 식당인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내부는 아주 작고 아담하여 테이블이 약 5개 정도입니다. 한우로 만든 소머리국밥을 특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소머리국밥인데도 반찬이 6가지나 나오네요.. 소머리국밥에는 듬성듬성 썰어놓은 머리고기가 적당히 들어있는데 특이라는 생각으로 바라보면 좀 적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물은 엄청 진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잡내없이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고기도 질긴 것 없이 부들부들하여 괜찮았습니다. 좀 못내 아쉬운 판에 반찬 가운데 무짱아찌가 있었는데 이게 판을 뒤집더군요. 짱아찌가 짜지도 않고 약간 달달하면서 오독오독한 맛이 기가 막혀서 저는 이 반찬만 3번을 리필 받아서 먹게 되었습니다. 곰탕은 크게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음식인 점을 감안하면 이 집은 이 반찬으로 인하여 맛집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지식당

강원 횡성군 횡성읍 읍상서로7번길 38 영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