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칼국수에 진한 국물이 맛있는 집.. 포천에서 칼국수 하나만으로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입니다. 메뉴는 칼국수와 만두 딱 2가지. 혼자 1시경에 방문하였는데 엄청 큰 매장인었는데도 일단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잠시 기다림 후에 자리에 앉았는데 다른 손님들이 모두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고 여기 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칼국수 곱배기 하나를 시키니 맛깔스러워 보이는 겉절이를 가져다 주십니다. 오...이 겉절이 하나로도 이 집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칼국수가 나왔는데 양이 상당합니다. 더군다나 밥도 서비스로.. 이럴 줄 알았으면 보통시키는건데... 칼국수 위에 고명으로 소고기가 듬뿍 올려져 있습니다. 국물은 오...왠만한 곰탕집 저리가라입니다..아주 진한 사골육수에 넉넉한 고기라...완전 곰탕입니다. 면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약간 넓고 두툼한 면..식감도 쫄깃하고 입안에서 포만감이 드는 느낌이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가격이 1만원이라 조금 비싸다 생각했는데 맛을 보고 음식 상태를 보니 비싼가격이 아니었습니다. 열심히 먹어도 먹어도 면이 계속 나옵니다. 맛있는데 너무 배불러서 밥을 말지 못하고 국물도 좀 남길 수 밖에 없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 집 가시게 되면 보통을 시키시고 국물에 밥까지 말아드시면 최고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맘에 드는 칼국수집이에요..^^

홍두깨 국시집

경기 포천시 정문동길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