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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국수의 정석 같은 곳 #노이덴 출장을 다녀오면 항상 서울역에서 점심을 해결하게 되는데 그동안은 서울역 안의 푸드코트에서 주로 해결해왔는데 바로 앞에 맛집들이 있다는 걸 알고 이제는 하나씩 도장깨기를 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오제제는 다른 곳으로 이전을 했고, 그다음으로 눈에 들어온게 바로 이 곳 노이덴이었습니다.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해서 자리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QR코드를 찍고 바로 주문하는 방식..이건 처음 본 방식이었습니다. 아무튼 가장 기본적인 쌀국수를 시켰는데 베트남 청화백자에 가득 쌀국수를 담아내옵니다. 국물맛은 아주 개운하게 잘 우린 육수에 파채를 가득 올렸고, 고기의 양도 여느 쌀국수집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양이 들어갑니다. 면도 매끈한게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쌀국수의 단점이 금방 배가 꺼진다는건데 뭘 어떻게 주문할지 몰라서 그냥 한그릇을 국물까지 싹비우고 일어나니 그제서야 면과 국물이 꽁짜로 리필이 된다는 문구를 그제서야 보게 되었네요...ㅠㅠ 다음엔 꼭 면과 국물을 리필해서 양껏 먹어봐야겠습니다. 국물과 면 모두 맘에 드는 집이네요.^^

노이덴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73 치킨호프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