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들의 성지 #용산은행나무포차 여기는 이제 용산 뿐만 아니라 서울권에서 술좀 마신다는 주당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가성비 좋은 포차입니다. 여기를 다닌지 벌써 4-5년 된거 같은데 이제는 자리 잡기도 어려운 지경이네요. 저희는 간혹 여기에서 회식을 하는데 항상 만취해서 돌아가게 됩니다. 기본안주가 마치 전라도 한상을 받듯이 푸짐하기에 메인 안주가 나오기 전에 벌써 얼큰하게 취기가 오릅니다. 안주는 주로 수육이나 닭도리탕을 시키는데 이것도 양이 꽤 많아서 항상 남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무리는 짜파게티를 시키는데 여기에 또다시 한잔하게 됩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화장실은 단 한칸으로 조금 불편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술상을 받으니 음식 맛은 둘째치고 술마시는데 거의 최적화된 곳인 듯 합니다. 여기서 모임 한번 하시죠.^^
용산은행나무 포차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4-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