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와수리에서 만난 맛집 #쉬리영양해물칼국수 철원 와수리 외곽에 위치한 칼국수집으로 여기에서는 꽤나 맛집으로 이름을 날리는 집입니다. 가게 상호에 붙은 쉬리는 이 동네의 명물로 쉬리축제도 한다고 하더군요. 99년에 개봉한 영화 쉬리의 영향으로 이런 축제까지 생긴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시에 쉬리를 잘 모르던 사람들이 키싱구라미가 쉬리인 줄 많이 착각했던 생각이 나네요.ㅎㅎ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로 칼국수와 수제비가 중심으로 저희는 칼국수와 수제비를 섞어서 주문했습니다. 자가제면으로 면을 만들고 수제비는 손으로 뜨는게 아니고 칼로 썬다고 하시더군요. 칼국수가 나왔는데 다른 해물칼국수집과는 달리 미역이 수북하게 들어있는 것이 독특했습니다. 홍합, 굴, 바지락 등이 듬뿍 들었고, 면으린 노란색을 띠는데 고소한 맛이 입에 착착 감기더군요. 미역을 넣어서 그런가 국물이 여느 해물칼국수보다 감칠맛이 강했고, 씹는 맛도 좋았습니다. 함께 내준 겉절이도 칼국수와 아주 찰떡궁합이어서 국수가 술술 넘어갑니다. 이런 시골에서 이정도의 해물칼국수를 만날줄은 몰랐네요. 쉬리축제 때 오면 여긴 사람 바글바글할거 같네요.^^

쉬리 영양 해물칼국수

강원 철원군 김화읍 김화로 618 1층

하늘호수속으로

키싱구라미=쉬리이다. 그 사람이 바로 저야요🤣

맛집개척자

@skylake123 대부분 그럴거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