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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킴

추천해요

3개월

24.1.20 기준 1인당 12000원의 버섯매운탕. 등촌칼국수의 원조라고 하면 항상 언급되는 유명한 집이다. 전체적으로 재료는 충분히 싱싱한듯 하고, 기본을 시켜도 (아주 조그마한) 고기가 약간씩은 섞여있어 “육수는 소고기 베이스”임을 표현하기 위해 육류쿼터제를 지킨 느낌이었다. 국물이 많이 칼칼하니 먹을때 사레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4명식사에 2명이 사레들림). 면은 우동면 비슷한 느낌이 강한 칼국수 면이었고 나쁘지 않았다. 볶음밥도 나쁘지 않은 수준. 이상하게 맛은 그냥 다른 버섯샤브칼국수들과 비슷한데, 다른 곳보다(특히 압구정에서 먹은 최가네칼국수보다) 국물이 깊고 건강한 느낌이 들었다. 혼이 들어간 음식이랄까… 멀리서 찾아가서 먹을만하냐고 하면 고민되지만, 근처에 갔다면 한번쯤은 더 가고 싶은 곳.

등촌 최월선 칼국수

서울 강서구 화곡로64길 6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