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추천이 많았고, 전날은 무려 4시에 재료가 떨어져 문을 닫았다고 한다. 다음 날 일찍 찾아갔으나 준비가 좀 늦어져 커피 한 잔 하고 다시 갔다. 자리에 앉고 조금 있으니 손님들로 가득차 대기자도 생긴 것이 거의 11시 반 정도. 외관만 봐서 젊은 이들이 운영할 줄 알았는데 모두 어머님들이 계셨다. 골고루 먹으려고 세트 두 개 시켜서 다 맛보았다. 역시 멸치볶음 담백하고 꼬숩게 맛있고 게장도 안 짜고 얌얌했다. 서대회 무침은 상큼하고 매콤! 꼬시래기 무침도 샐러드처럼 새콤하고 깔끔했다. 돌솥밥에 엄마가 게장 국물을 넣는 바람에... 게장 맛으로 물들어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깔끔하고 분위기있게 한식 즐길 수 있어 좋았고, 나중에 찾아보니 협동조합?의 좋은 취지의 지역식당이라고 했다. 무튼, 추천합니다!
여수 1923
전남 여수시 공화남2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