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인의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아서 갔던 하쯔호. 오마카세로 먹으면 처음 광어회로 시작해서 마지막 청어소바까지 21종의 음식이 나온다. 유자를 즐겨 쓰시는듯. 개중에는 약간 유자가 과하지 않나? 싶은 순간도 있으나 대체로 매우만족. 특히 제철이라던 남해의 성게는 성게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어주었다. 잔향이 크게 남지 않고 아주 깔끔한 맛의 성게. 그리고 참치 대뱃살은 정말 어후... 잊을수 없었던 맛. 스시경험이 많은건 아니라 미들급이 이정도면 더 비싼건 대체 어떤맛인가! 싶었지만 충분히 맛있었다. 런치 오마카세 7만원.
하쯔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213 여의도금호리첸시아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