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 찬 꽃게탕이라니 반찬 하나하나 다 푸근하고 맛있다 송도에서 건너와 30년 넘게 강화에서 장사하시는 노부부 일행이 할머니라 불렀더니 싫어하심ㅋㅋ 울엄마랑 거진 동년배인데 어머니라고 불러야했나 싶다 무튼 반찬솜씨 짱이심… 머위대무침 무나물 감말랭이무침 다 고루 맛있음 반찬의 맛이 고르지 않은 투박함도 매력 꽃게탕에 단호박이 들어가는 것도 재밌고 건물이 참 낡았는데 이렇게 반짝반짝하게 관리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내부가 깨끗했다… 약간 충격먹음 형제를 잃고 약간의 우울증을 앓는 듯한 강아지가 있고 ㅠㅠ 사장님 기똥찬 솜씨로 손질한 나무들이 건물앞에 있는 그런 재밌는 가게 동막에 간다면 근처이니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

꽃게와 낙지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2029번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