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돈가스가 무엇일지 항시 궁금했던 차에 방문했습니다. 기대를 많이 했던 중식 돈가스는 아주 얇고 바삭바삭하지만 그 외엔 의외로 다를 바 없이 평범했고 오히려 여기 만두가 아주 물건이네요. 튀겨진 듯 또 삶아진 듯한 만두가 1등👍🏻 우육면은 국물 한술 뜨자마자 '여행 갈 필요가 없다, 이곳이 바로 중화권' 싶었습니다. 처음에 강하게 치고 나오는 향신료의 맛에 하오츠 하오츠 하게 되고요. 사골 육수로 금방 중화되는지라 다른 곳의 우육면보다는 한약재의 향이 강하지는 않네요. 적절한 현지화. 일행이 많았더라면 바지락 볶음도 먹었을 텐데 아쉬웠네요.
향미
서울 중구 남대문로 5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