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공주까지 왔는데 프랜차이즈 웬 말인고 하니 첫 번째 김피탕 가게는 재료 소진으로 영업시간이 채 마치기 전 일찍이 문 닫으셨고 두 번째 늦을세라 부랴부랴 찾아갔던 시장 통닭 가게는 내가 가니 아이고 기름을 끄셨다고 한다. 울며 겨자 먹기로 그래, 그래도 국수 한 그릇은 먹을 수 있겠지 싶어 찾아갔던 칼국수·콩국수 가게는 혼자 온 손님은 받지 않는다 하시어 비 쫄딱 맞고 잉잉 울며(마음으로) 치킨 시켜 먹었다는 불행 소식... 응 원래도 먹어 보고 싶긴 했었어~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며 먹었는데요. 양꼬치 좋아하시는 분들을 틀림없이 좋아하실 향이 진동을 합니다 ㅋㅋ 기본양념은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전형적인, 살짝 매콤하면서 살짝 달콤한 편인데요. 거기에 사정없이 쯔란을 굴려주니까 바로 이국적이어지네요. 다만 맛이 좀 단조로워서 계속 들어가진 않고 금방 물리기에 이거 하나만 드시지 마시고 여러 음식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하나쯤 별미로 시키기 좋겠습니다.
쯔란윙봉
60계 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