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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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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2월 2일 칼국수의 마지막 날” 단순한 정보 전달성 포스터인데 왠지 카피의 뉘앙스가 아주 대단한 사건인 양 구는 듯해서 재미있었다. 양념이 넉넉한 겉절이 덕분에 밥 반 공기까지 맛있게 먹었다. 평일 점심 치고는 손님이 많지 않은 편이라 쓸데없이 걱정이 되기도 한다. 오늘은 한산한 와중에 손님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한 무리의 운동부원이 우르르 들어와서 물티슈 5개를 요청하더니 냉면을 먹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우르르 나가버렸다 😂 밥값과 커피값 계산을 놓고 투닥거리던 중년 여성 두 분의 대화도 같은 상황에서 남성들의 대화와 사뭇 방식이 달라서 재미있었다.

서도냉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19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