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냉은 겨울 음식이 아니던가요 여름에 돌아온단 냉면이 빠지고 서도냉면은 칼국수를 팝니다 모든 맛이 분명한 곳이라고 느꼈어요. 냉면 맛있었겠단 생각이 드는 육향 선명한 고기 느리더라도 주문과 동시에 뽑는 면발 깔끔하게 매워 칼국수와 궁합이 좋은 김치 젓갈향이 감도는 파김치 국물 간이 센 편이라 슴슴하게 먹는 편인 저는 국물을 다 즐기진 못했으나 한 그릇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이름을 보고 노포를 떠올렸는데 청년들로 가득한 직원들과... 더보기
동네 평양냉면집이라고 편히 생각하고 설렁설렁 여기 갈까 저기 갈까 하다가 여기? 하고 갔는데 세상에 오픈 전 웨이팅까지 있는 집이었다. 11시 오픈인줄 알고 토요일 11시15분쯤 가서 대기 명단 이름 썼고 11시반 오픈하자마자 첫 팀의 마지막 입장객으로 간신히 앉을 수 있었다. 이후 줄이 계속 길어졌다. 평양냉면 좋아하는 청년들이 만들었다는 설명처럼 음식에선 진정성이 느껴졌다. 수육도 좋은 고기를 쓴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물... 더보기
“2월 2일 칼국수의 마지막 날” 단순한 정보 전달성 포스터인데 왠지 카피의 뉘앙스가 아주 대단한 사건인 양 구는 듯해서 재미있었다. 양념이 넉넉한 겉절이 덕분에 밥 반 공기까지 맛있게 먹었다. 평일 점심 치고는 손님이 많지 않은 편이라 쓸데없이 걱정이 되기도 한다. 오늘은 한산한 와중에 손님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한 무리의 운동부원이 우르르 들어와서 물티슈 5개를 요청하더니 냉면을 먹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우르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