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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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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텐동 요츠야에서 새로 낸 우동집이다. 텐동 요츠야는 텐동만을 파는 집이었다면 여기도 역시 같은 계열답게 우동만을 전문으로 한다. 둘 사이에 공통되는 메뉴는 없고 같은 주류 메뉴와 같은 건물 정도? 내부 디자인도 사뭇 다르다. 여기는 조금 더 모던한 느낌. 맛은 정석적인 우동의 맛. 가쓰오부시와 간장으로 낸 정석의 우동. 면은 그냥 보통의 준수한 정도고 텐동 영향 탓인지 튀김은 역시나 맛있다. 그리고 시금치가 우동에 들어있는데 이게 적당히 맛도 있고 재밌다. 키츠네 우동에는 일반 유부도 있고 모찌 유부도 있었는데, 처음에는 상상이 안 가다가 이내 수긍할 수 있는 일본 특유의 음식이랄까? 괜찮았다. 가격대는 9000원 이내로, 양도 모두 적당한 편이다. 우동이 먹고 싶은 분들에게는 적당한 선택지가 될 법하다. 혼밥하기에 편하지만 자칫하다가는 또 사람이 많아질 것 같기는 하다.

우동 요츠야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35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