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에서 중앙대 후문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뼈해장국 집입니다. 24시간 영업(일요일 야간은 휴무)라서 특히 학교서 밤샘할 일이 있을 때 지친 영혼을 달래기 좋은 집입니다. 제가 들어갔을 때 막 고기 작업 중이셨는지 어마어마한 양의 고기붙은 뼈가 쌓여있었습니다. 단백질 바벨탑 느낌... 사실 개인적으로는 계속계속 끓여내는 녹-찐한 육수의 여럿이서 먹는 감자탕을 더 선호하는 지라, 상대적으로 맑은 이 집의 뼈해장국은 약간 심심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큰 뼈덩이도 3대 넣어주셔서 모자람 없이 잘 먹었습니다. 김치는 so so.
갈매울 뼈해장국 감자탕
서울 동작구 양녕로 282-1 구암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