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거라 겉바하진 않지만 입에서 포로로 뻑뻑하지 않게 흩어지는 괜찮은 스콘. 가격에 비해 크기도 괜찮고 뭣보다 위에 마늘 퓨레가 달지않고 마늘향이 강해서 내 안의 한국인이 만족스러워하는 맛이다. (스콘 먹으면서 마늘 씹고 있음) 플랫화이트도 깔끔하고 뒷맛 안남아서 좋았다. - 적당한 크기에 바 자리가 많고, 카운터에서 정면으로 보이지 않아서 공부하러 자주 올 것 같다.(라고 쓰고 유튭 보는 중) 바 자리엔 테이블 밑으로 콘센트도 군데군데 있다. 최고야 여기 나무의자라 궁디가 좀 불편하지만, 그건 오래 앉아있는 나의 탓... 외부 화장실이긴 한데, 관리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좋다.
카페 씨모
서울 강동구 고덕로38길 69 칠암빌딩 1층
Hummus @hummus
유자스콘: 이번주로 유자스콘이 마감된다고 해서, 유자스콘 먹으러 왔다. 그제 먹은 갈릭스콘보다 겉이 살짝 더 구워진 느낌. 오버쿡 된 날이 있다는 다른 후기 글이 왜 나왔는지 알 것 같다. 그래도 안은 포슬포슬하고 맛있었다. 반죽 안에 말린 유자칩이 들어간 것 같았는데, 위에 아이싱만 유자맛일거라고 예상한 것과 달라서 꽤 괜찮았다. 잘못하면 이 사이에 낄 것 같다는 부차적인 문제가 있지만 그렇게 크지 않기도 하고, 어차피 이는 또 닦으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