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즈음에 무작정 갔더니 한 주 차이로 예약제 운영으로 바뀌어 입뺀당한 뒤… 드디어 친구들과 가봤습니다. 겨울 티코스 세트로 진행 코스 중에는 그 시간 예약손님 제외하곤 어떠한 손님도 안 들이신다더라구요 오프닝으로 나온 팥죽부터 시작해서 차에 곁들이는 티푸드류 전부 사장님께서 연구하고 맛을 하나하나 조정하신게 확실히 느껴져서 너무 행복했어요 차의 맛과 성질에 따라서 어떤류의 티푸드를 같이 내었고, 따로 먹을때와 같이 먹을때의 맛 차이라던지… 예사 내공이 아니었음 이런 맛이 나는 차여서, 이런 맛이어야 서로 조화롭게 넘어간다며 하나하나 매치해주시는대로 먹으면 정말 호화로운 체험 가능 차들도 유래나 특징같은거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고 해서 정말 엄청난 열정이구나 하고 느낌 (저는 암차와 흑차의 차이가 뭐냐고 물었는데, 闇이 아니라 岩이더라구요.) 특히나 사장님 본인이 안 드러낼 뿐, 차 관련이라면 무엇이든 여쭤보거나 하면 바로 두 단계정도 꿰어보고 답을 말해주시는게 정말 엄청난 분임을 느끼게 해줬음…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왔음 시간도 돈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옥산 티하우스
부산 부산진구 동성로25번길 27-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