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고 노래방찍고 차놓쳐서 친구집 신세진 김에 근처사는 다른친구까지 껴서 조지러감 로컬주민 왈 쌍둥이말고 맞은편 가라고 했음 하지만 일단 저는 전부 먹어봐야겠어서요 내장섞어 시켰고 뽀얀국물에 수육과 내장 넉넉히 담겨나옴 다데기는 겉절이같은 양념맛 정말 딱 표준의 무난한 국밥맛이라고 할지… 뭔가 특색이 있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모자란 구석이 있지도 않음 보통 이게 장점이면서 단점인 법이죠 뽀얀국물 국밥이 처음이라면 이걸로 입문해도 좋긴할듯 하지만 저는 본투비 갱상도피플이어서 그런가 뭔가 이게아닌데 싶은 구석이 스멀 올라오긴 했습니다
쌍둥이 돼지국밥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