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매… 아… 저 진짜 국밥의 하한선이 낮은 사람이라 거기 걸치는 수준의 국밥은 보기 드문데요 웨이팅하는 맛집이라면서 거기 근접하는건 진짜… 우선 웨이팅 줄 관리를 좀 체계적으로 해줬으면 합니다 혼자 온 손님 먼저 들이는거야 융통성있는 줄 관리라고 보니 그러려니하는데 저 제 앞 양복입으신분 직원 눈앞에서 새치기하셨는데 그걸 안 잡네요 사적 제재가 법적으로 금지된게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배고프고 지치고 그래도 치팅인데 싶어서 참음 네 치팅이었습니다 치팅이니 큰맘먹고 온 국밥집이었고 줄서서 먹길래 엄청 기대했는데 별로였어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국물 안에 머무는 맛들의 밸런스는 딱 맞습니다 굳이 추가로 간을 안 해도 되는 수준이며, 같이 든 다대기와 다진마늘을 풀어도 맛이 풍부해질 뿐이죠 그냥 요약하면 맛이 약합니다… 솔직히 위생은 괜찮았고, 접객은 이미 새치기 미단속에서 빈정상한 감이 커서 노코멘트합니다만은… 그냥 터미널 앞이다보니 차타고 내내 달려와 배고픈 사람들이 주 고객이고, 그들은 시장기가 반찬이니 이정도로도 맛있다! 하고 먹을 상태다 보니 상향평가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치만 저도 오전내내 부산을 빨빨 돌아다니다 집 가기 전 점심으로 온 거였는데… “맛있다!” 가 아니라 “그냥저냥 먹을만한데 줄 굳이 서야했을까?” 라는 생각이 스쳤네요 솔직히 이거 먹고나서 든 생각은 이래도 치팅이라서 나중에 이만큼 유산소를 뛰어야 하는 점에서 온 억울함이 제일 컸습니다 재방문은 안 할 것 같아요…
합천일류 돼지국밥
부산 사상구 광장로 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