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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뽈레를 보고 찾아간 신림 오삼불고기집 오첨지. 사실 큰 기대는 안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어렸을 땐 미나리가 너무 싫고 끔찍했는데 이제 나이가 조금 들어서인지(...)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가 되었다. 처음 불판에 담겨 나왔을 땐 그래도 너무 많지 않나 싶었는데 먹다보니 미나리향이 정말 적당히 모든 맛을 휘어잡아줘서 굉장히 맛있었다. 오삼불고기를 시켰는데 개인적으론 삼겹살이 더 맛있었던 느낌..🤔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 점은 볶음밥 맛이 놀라웠다는 점인데!!! 아무래도 요즘 볶음밥을 파는 곳은 많지만 맛있게 하는 집을 본적이 없어서 역시나 기대감 없이 시켰다가 또 감탄을 해버렸다. 다음번에 신림에 누군가를 데리고 가게 된다면 여기 맛있는 데라고 데려갈 것이다. 하지만 단하나.. 정말 딱하나 단점이 있다면.... 직원분들이 조금 불친절하게 느껴졌다...... 또륵..😢

오첨지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176길 1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