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충무로 필동족발 #휘슐랭 4.3 가격대: 1인 10000~ 휘슐랭이 아끼는 맛집 중 한곳. 서울에 놀러온 친구나 가족들이 족발이 먹고싶다 하면 무조건 데리고 가는 곳. 절대 알바에 일방적으로 해고를 당해 자금부족으로 신촌맛집을 탐방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엄청 맛있어서 소개해주고 싶은 것이다! (아는 알바자리가 있다면 소개바란다. 휘슐랭은 평일 중 이틀이 공강이다!) 휘슐랭은 원래 족발을 싫어했다. 특유의 꼬들꼬들한 껍질 부분과 퍽퍽한 살코기 때문이었는데, 그 이유를 완벽히 부순 곳이 바로 이 곳이라 할 수 있다. 정말 부드럽고도, 부드럽고도, 부드러운 맛을 선사한다..! ✔️맛: 가격이 조금 높은 만큼, 아재도가 높다. 하지만 앞선 포스팅에서 설명했듯, 아재가 많을 수록 그 집은 맛집이며 믿을만한 곳. 가격값을 한다. 족발 대자와 중자의 차이는 사실 양이 아니라 부위이다. 전자는 앞발이고, 후자는 뒷발인데 휘슐랭은 뒷발을 즐기는 편이다. 앞발과 뒷발의 차이가 뭐냐고? 맛의 차이? 노노노~ 맛의 차이는 그닥 느낄 수 없다. 이거 하나만 기억하라. 앞발이 지방이 더 많다. 즉, 앞발의 비계지수(비계/비계+살코기)가 뒷발의 그것보다 더 높다는 말! 당신이 족발의 껍질과 지방질을 좋아한다면 앞발을, 살코기를 더 좋아한다면 뒷발을 시키라! 어찌됐든 족발의 맛은 가히 환상적. 개인적으로 족발 연구소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 족발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필동족발만의 부드러움을 돼지의 족에 넘치게 담아냈다. 필동족발의 족발은 아직도 휘슐랭 인생 가장 부드러운 돼지고기 top 10에 들어있다. 서비스로 주는 호박전도 매우 준수하고, 막국수도 족발만큼은 아니지만 양도 많고 꽤 괜찮다. <맛 평점: 3.6/4.0> ✔️가격: 아무래도 대학생끼리 가기에는 많이 부담이 되는게 사실. 월급날이나 가족외식 때 즐기도록 하자. <가격 평점: 0.7/1.0> ✔️분위기: 족발집치고는 조금 세련된 분위기. 최근 리모델링을 한 듯. ✔️웨이팅: 자리가 없거나 족이 다 떨어진 날이 있다. 🚫아쉬운 점: 아무래도 가격적인 면이나, 족을 직접 삶으시다 보니 족발의 퀄리티가 조금씩 들쑥날쑥한 것이 흠. 그래도 엄~~~~~청 맛있다! 와 암~청 맛있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니 걱정은 말자! ⭕️휘슐랭 한마디: 개강 후 혼을 바쳐 일했던 곳에서 일방적으로 잘리니 갑자기 궁핍해져버린 휘슐랭은 다음 알바부터는 돈을 모으기로 결심했다! 애초에 알바가 그만두는건 한달 잔부터 말해야 하고, 자르는건 당일에 자르는건 갑의 횡포가 아닌가?! 언제쯤 이런 건물주-임차인/사장-알바와 같은 갑을 문화가 없어질지.... 암울한 요즈음이다. 돈을 관리하는 나만의 비법이 있다면 공유부탁드린다. 여튼 족발은 맛있다!! 꼭 가보시길! #한식 #소맥 #막걸리 #족발 #휘슐랭_필동족발
필동족발
서울 중구 필동로 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