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국수!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하다 첫 방문. 궁금하던 부추국수 주문했어요. 바닷바람에 말리는 구포소면을 사용한다고! 주방 슬쩍 보니 주문하고 바로 부추를 무쳐 올리더라고요. 기대감 상승. 국수 그릇이 높이도 높고 정말 큽니다. 한번 헤집어 보니 국물만 가득인 게 아니라 재료와 고명이 끝까지 꽉 차 있었어요. 부추는 양념에 젖지 않고 올라갈 수 있게 최소한의 양념만으로 무쳐낸 것 같은데, 그래도 꽤 달큰한 감칠맛이 났어요. 유부도 한움큼, 면 사이에는 숙주와 단무지같은 것이 들어있어요. 면과 숙주, 다양한 고명을 곁들여 한 입 먹으면 그냥 국수를 먹는 것뿐인데 입이 다양하게 즐겁습니다. 국물도 비리지 않고 맛있었어요. 만족! 국숫집에서 파는 간장파스타도 궁금하네요. ㅎㅎ
청년국수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12길 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