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히 2호점인 아루히 니와 다녀왔습니다. 기존 아루히가 각종 이유로 1년간 신규 영업을 중단하고, 2호점인 니와를 오픈해서 성업중인데요! 스강신청이라고들 하죠.. 운 좋게 신규 예약에 성공해 방문했습니다. 전반적인 인상은 굉장히 즐겁고 하이텐션의 스시야라는 것! 셰프님들이 굉장히 sns-프렌들리 하시네요. 포토제닉한 사진이 인스타에 가득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손님들에게 말도 잘 걸어주세요. i도 enfp처럼 놀 수 있습니다. (경험담) 전반적으로 스시 오마카세만 보면 디너 3.3 이상은 합니다. 츠마미, 사시미, 스시부터 디저트까지 이 가격대가 가능한건지 싶네요! 우니나 안키모처럼 귀한 재료가 퀄리티도 좋은데 아끼지 않고 듬뿍 들어갔어요. 먹는 사람은 그저 만족.. 츠마미는 트러플소스 차왕무시, 단감 고구마 시라아에 등등이 에피타이저로 나오고, 식간에 가지튀김 등이 나옵니다. 기지튀김이 좀 달긴 한데 사케 안주로 좋았어요. 사시미도 비린 것 없이 입에 적당히 맞았고요. 스시는 엄규현 셰프님이 쥐어주셨어요. 가끔 너무 헐거워 샤리가 흐트러지는게 아쉬웠지만, 잘 풀리는 게 취향에 맞는 편이었어요. 안키모동이나 우니, 네기도로 마끼도 굿! 이 곳의 시그니처라 봐도 무방한, 거대한 후토마끼도 재미있었네요. 디저트는 진주(초콜릿)이 올라간 크림치즈 우유푸딩. 취향 맞춰 추천해주신 카와츠루올리브 준마이긴죠도 정말 맛있었어요. 달고 상쾌하고 :) 니와는 보틀 필수 주문이라는 점. 과음 주의! 분위기는 다녀본 곳 중 가장 재밌었어요. 주변에서 오랜 기다림으로 기대를 이이이이만큼 하고 갔더니 아쉽더라- 라는 말도 들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가격 정도만 기대 하고 가시기를! 캐치테이블로 바뀌어서 개인적으론 훨씬 수월했네요.
아루히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42 여의도 종합상가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