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6 제주의 서남쪽의 산방산의 근처에 자리한 카페. 제주에서도 가장 이국적이고 멋있는 황우지해안가를 바로 앞에 끼고있고 뒷편으로는 산방산이 펼쳐져있어서 풍경이 대단히 멋있다. 개인적으로는 제주에서 제일 멋진 바닷가라고 생각함. 카페부지가 굉장히 크고 넓으며 다양하고 재밌는 컨셉의 공간들로 이루어져있어서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카페의 해변 방향은 마치 태평양의 어떤 섬나라에 휴양온듯한 분위기와 뷰가 대단히 훌륭하다. 건물의 내부와 2층의 루프탑에서도 바닷가를 조망할 수 있고 예쁘게 조성된 뒷편과 옆의 정원에서는 야자나무나 기타 식물들의 그늘 아래에서 망중한을 즐길 수 있다. 다른 곳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어서 정원의 옆쪽 그늘에 자리를 잡아보았음. 음료를 주문 후 산책로를 따라 슬슬 걸어보니 바로 눈앞에 '러쉬'라는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은 욕실용품 전문점이 있었음. 예전에는 일본 가면 사오던 그런 여행 시 필수 구매품이었는데 어느새 제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게되었군. 이 곳을 방문하러 왔다가 카페를 들리기도 한다든지 서로에게 시너지효과가 클듯하다. 주차장은 카페를 들어가기 전 우측에 매우 크게 자리한 야외공간에 하면 된다. 아주 편리함. 내가 먹은 메뉴는 #그린라이트 12,000원 #블루베리스무디 11,000원 #산방산케이크 12,000원 이 곳에서는 논알콜 칵테일들도 파는데 그 중 하나인 그린라이트를 시켜보았다. 외견으로는 상당히 예뻤으나 맛은 편의점에서 파는 모히또랑 같은 맛이었음. 나쁘지않으나 상당히 달고 기포가 약하여 아쉬웠고 가격대비 가치가 아쉬웠음.. 그 다음은 블루베리스무디. 블루베리가 냉동같은 느낌이 있지만 당도가 심하지않고 적절한 맛을 내고 마실때 음료의 느낌이 꾸덕하여 식감이 좋다. 모양새가 아주 예뻐서 시켜본 산방산케이크. 작은 케이크 위에 병풍처럼 둘러진 큰 산모양의 초콜릿이 정말 산방산을 닮았다. 위쪽의 산방산은 부셔서 먹어보면 전주초코파이같은 느낌. 너무 달지않고 안에 들어있는 크럼블의 식감이 상당히 좋다. 아래의 케이크에 비해 꽤 부드럽고 풍부한 초코맛이 취향저격. 밑의 케이크는 무난무난하니 위의 초코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음. 제주의 아랫동네 서귀포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추천하고싶은 뷰가 대단했던 카페였음. 음료나 디저트도 나쁘지않으니 가성비를 따지지않고 갈만하다. 가족도 연인도 모두 다 이 곳으로!!!!
원 앤 온리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141 원앤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