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9.11 김녕에 위치한 제주 향토음식점. 유독 먹을만한 식당이 별로 없는 동네라서 캠핑을 가던 그냥 지나가던 보통 함덕이나 구좌에서 해결을 하고서 가던 마을이 김녕이다. 핫한 식당이 최근에 좀 생기고 그에 따라 마을에 자리를 잘 잡고 지켜온 식당들도 재조명받는 듯. 이 식당도 그렇게 추천받은 곳이다. 우럭정식이 메인인 곳으로 기타 우럭 조림이나 매운탕, 갈치조림과 고등어구이를 판다. 평이 좋아서 잔뜩 기대를 하고 방문했음. 단층짜리 흔한 시골에 있는 건물에 평범한 식당의 내부모습, 특별함은 없다. 무난하고 정겨우며 깔끔해서 좋았다. 테이블은 11개로 겉보기와 다르게 꽤나 많다. 손님을 단체로 많이 받을 수 있을듯싶다. 주차는 식당 바로 앞에도 두어대 정도 가능하고 식당의 맞은편에는 골목이 하나 있는데 그 가생이쪽으로는 편히 가능하다. 주차 걱정은 없음. 내가 먹은 메뉴는 #우럭정식 2인 26,000원 집에서 어머니가 차려주신듯한 비주얼의 정갈하고 다양한 종류의 밑반찬이 먼저 차려져나왔다. 총 7종류의 반찬이 어느것하나 빠지지않고 다 엄청 맛있다. 메인요리가 나오기도전에 이미 반찬 한 상을 싹 다 먹어서 비워버리고 사장님께 죄송해하며 리필을 부탁드렸음. 반찬만으로도 배가 슬슬 불러오니 기분이 매우 좋다. 메인인 우럭튀김은 나름 익숙한 모양새. 중국 남부지방의 그루퍼라는 물고기튀김요리 종류와 매우 흡사하다. 다른 점은 향신료와 조리방식이겠지. 제주동쪽지역에서는 파는 식당도 많고 꽤 많이 먹어본 것이라 다른 식당과의 차별점이 있을까 그것이 궁금했다. 매콤하고 술 안주로 딱인 보통의 맛과 다르게 이 곳의 특징은 달달한 떡볶이맛이 난다는 것. 묽고 달큰한 느낌의 소스가 양파를 가득 머금어 우럭에 끼얹어져 나오는것이 참 먹음직스럽다. 우럭튀김은 가운데를 관통하는 큰 등뼈 빼고 지느러미나잔 뼈까지는 살과 함께 우득욱득 다 씹어서 먹어도 된다고 알고있어서 이번에도 엄청나게 먹어보았다. 특히 지느러미들이 얇아서 잘 튀겨져서 꼬득하니 맛이 좋았다. 살은 보드랍지도않고 적당히 탱탱한 식감이라 젓가락으로 조금씩 떠서 먹기에도 적합했으며 흰 쌀밥과 굉장히 잘 어우러졌다. 김녕 인근이 식사할 곳 찾는것이 상당히 어렵고 마땅찮은데 도민뿐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꽤 이색적이고 맛낝곳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추천할만함.
우리두리
제주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73 1층
맛집개척자 @hjhrock
가격이 아주 좋네요. 맛도 좋아보이고..ㅎㅎ
야미슐랭 @hym0104
@hjhrock 훌륭하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