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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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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2022.7.28 한림 옹포쪽 바닷가에 자리한 에그타르트, 디저트 전문 카페. 사거리에서 바닷가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쉽사리 찾을 수 있다. 비양도에 있는 비주비주와 헷갈릴 수 있으니 잘 구분하고 방문을 해야한다. 비양도의 비주비주는 피크닉세트를 대여해주는것으로 유명하고 본섬 한림의 비주비주는 에그타르트가 유명하다고 들었기에 한림에서 에그타르트를 먹어본다. 주차는 전용주차장이 있는것처럼 보이지는 않으나 시골이니만큼 도로변에 세워서 방문할 수 있었고 근처 골목에 세우기도 쉬워보인다. 내가 먹은 메뉴는 #아메리카노 3,500원 #아이스초코 4,500원 #에그타르트 3,500원 #초당옥수수타르트 4,000원 #제주말차휘낭시에 2,500원 #발로나초코휘낭시에 2,500원 #아몬드휘낭시에 2,500원 #무화과크림치즈휘낭시에 2,500원 #플레인휘낭시에 2,300원 아담한 가게와 편안하고 튀지않는 인테리어의 실내공간. 한켠에는 테이블이 있어서 포장만 해가는 것이 아니라 실내에서 먹는것도 가능해보인다. 날씨도 덥고 가게가 주는 느낌이 좋아서 내부에서 먹어보고싶었지만 포장을 해서 먹기로 정했다. 주문 후 가게를 둘러보니 입구쪽으로 가서 소품들과 디저트들을 찬찬히 둘러보다보니 꿀이 보인다. 궁금해서 알아보니 직접 채밀을 한다고하며 그 꿀을 이용해서 디저트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꿀을 딱히 집에서 먹지 않아서 구입은 하지않았지만 먹는 사람들은 구매를 해봐도 좋을듯. 가게 이름도 Bee+Jeju라 하니 꿀의 자부심이 대단한듯 ㅎㅎ 에그타르트는 상당히 크고 부드러웠다. 겉바속촉의 전형이랄까? 딱딱하지않고 알맞게 잘 익어 파삭거리는 식감의 빵에 부드러운 내용물의 조화가 좋다. 초당옥수수타르트도 별미. 에그타르트에서 이런 느낌의 달콤함과 옥수수가 씹히는 식감을 맛볼 수 있다니 신기하다. 아이디어가 대단한듯! 휘낭시에들도 아주 맛이 좋았다. 그 적당한 단단함이 말도 안되게 매력적이었음. 씹었을때 치아에 느껴지는 그 적당한 저항감이 좋고 그 후 고소하고 단 풍미가 화악 느껴지는데 그게 참 좋았다. 여러 종류별로 맛이 달라 지루하지않게 즐길 수 있는데 그 중 플레인과 무화과크림치즈가 취향을 저격했다. 부담스런 크기도 아니어서 가벼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휘낭시에 강추강추. 푸른 바다를 느끼며 드라이브를 하기에 적합한 서쪽 한림-애월에서 식사전까지 가벼이 빈 속을 채울 좋은 대안이 될 듯하다. 추천의사, 재방문의사 있음.

비주비주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