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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슐랭
추천해요
2년

2022.8.21 신제주로터리 인근의 이자카야. 충격적으로 맛이 좋았던 '명호마농갈비'의 바로 옆에 생긴 일본식주점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왔는데 눈에 커다란 입간판이 걸려서 들어가봤다. 모르는 집을 막 찾아들어가보는 것도 그만의 재미가 있지! 도전! 꽤 좁은 내부. 벽쪽에 붙어있는 테이블 2개, 나머지는 주방을 둘러싸고있는 닷지형식이다. 2인기준 약 6팀 정도가 들어갈 수 있을듯. 좁고 아기자기한 내부가 일본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오사카의 한 가게에 들어와있는 듯. 여행이 가고싶다. 식당앞이나 인근 골목은 주차가 상당히 어렵고 몇 분 거리의 공영주차장에 세우거나 로터리건너서 세운 후 걸어오는 것을 추천. 내가 먹은 메뉴는 #오토시 1인당 700원 #꼬치세트 5종 16,000원 #모찌리도후 6,000원 #조니워커블랙 하이볼 9,000원 대부분의 메뉴가 수제로 만들어지기때문에 주문부터 꼬치가 나올때까지 잠시 시간이 필요하다. 그때 먹을 음식으로 '오토시'를 주문 가능. 오토시는 일본에서는 거의 강제적이라할 수 있을정도로 통용되는 문화이나 이 곳 하타나카에서는 선택이 가능하다! 우리 식으로 바뀌어 온 일식문화가 반갑다. 오토시는 3종이 나왔다. 명란구이, 데친오징어, 자루두부인듯. 자루두부를 조금 떼서 명란소스와 함께 먹으니 고소함과 조금의 느끼한 맛이 한 번에 느껴짐. 오징어는 다른 말 할것없이 무난했고 명란구이는 마요소스 찍어서 간간하게 즐기기 좋았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까지 심심한 입을 달래는데 안성맞춤이었고 양은 적지만 하이볼과 함께 먹으니 꽤 잘 어울린다. 그 다음은 모찌리도후가 나왔다. 빠르게 나올 수 있는 안주이다. 그 질감이 쫀쫀하고탱탱했으며 맛은 조금의 당도가 느껴졌고 치즈아이스크림같은 맛이 느껴졌다. 아주 고급스러운 느낌의 당도가 있는 치즈를 먹은 느낌. 재미있다. 메인 메뉴인 꼬치5종세트는 츠쿠네를 포함하여 시켰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완자처럼 만들어 구워낸 꼬치. 노른자를 톡 터트려 비벼서 찍어먹으면 된다. 훌륭한 맛. 양도 꽤 되어서 마음에 든다. 닭가슴연골(?),닭다릿살과 파,닭날개,껍질이 연이어 나왔고 하나하나 완벽한 굽기와 촉촉한 맛이 좋았다. 와인 코키지는 병당2만원. 한 병정도 가져와서 마신 후 다른 술을 곁들여도 좋을듯하다. 우연히 들어왔지만 아주 맛난 가게를 알게되어 기쁘다. 재방문,추천의사 있음. 데이트하기에도 딱 좋을듯.

하타나카

제주 제주시 신대로12길 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