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9 구제주의 시청쪽에 있는 이자카야. 근처의 작은 가게에서 확장이전하여 꽤 넓은 공간을 가지게 되었고 닷지와 발로 가려진 프라이빗 공간도 있다.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꽤 좋고 깔끔하다. 손님들이 아주 많아서 피크시간대를 피해서 가는것이 좋을듯. 주차가 어려운 골목에 위치하고있고 인근 제주시청의 주차장이나 노상주차장을 이용하여 세우는것을 추천한다. 내가 먹은 메뉴는 #닭대파 3,500원 #표고만두튀김 6p 9,000원 #육회 ++등급 한접시 22,000원 #나나니마루 40,000원 기본 반찬이 3가지나 나온다. 보리새우를 소금과 튀겨낸 새우깡은 꽤 자극적인 맛이 나고 짭잘하니 먹기 좋았다. 무피클은 유자같은 귤류의 껍질이 더해져 상큼하고 신선함을 더해줌. 의외로 엄청 맛있다. 입을 깨끗히 씻어준다. 오이는 무난무난. 처음보는 사케를 시켜보았다. 날이 차서 50도 정도로 조절해서 데워서 먹었는데 깔끔한 입맛에 정제된 단 맛이 좋았다. 데펴진 도쿠리가 뜨거우니 조심히 들고 따라야한다. 닭대파꼬치는 촉촉하게 잘 구워진 닭이 통통하고 씹는 맛이 살아있는 대파와 잘 어울렸다. 와사비는 맛이 꽤 강하여 코가 빵 뚫리는 느낌. 표고만두튀김은 오늘은 원픽. 강렬한 버섯향과 흙내음향이 풍부한 표고버섯이 촉촉하며 육향을 가둔 고기소랑 너무나 잘 어울린다. 표고버섯은 최근 집중해서 먹어보고있는 식재료라 더 감명깊었다. 육회는 꽤 얇은 고기에 밑간은 삼삼했다. 노른자를 톡 터뜨려 비벼서 먹었는데 예상했던것보다 덜 신선한 느낌이라 아쉬웠다. 땅콩소스를 찍어먹으면 그런 느낌을 덮을 수 있어서 무난히 먹을 수 있음. 땅콩소스가 맛있다. 집 근처에 있고 분위기가 좋아서 가끔 방문하면 좋을듯.
오오야마
제주 제주시 광양13길 11